[제주愛 빠지다](3) 한림읍 정착주민협의회

한림항에 조성된 '카페 비양'여행안내소·주민사랑방 역할향수 젖는 외국인 선원 위해힘 모아 음식나눔잔치 열어 제주시 한림읍엔 시시각각 모습을 달리하는 공간이 있다. 한림항 도선대합실 2층에 있는 '카페 비양'이다. 제주…

[제주愛 빠지다](2)아라동 정착주민협의회

각종 프로그램 마련 주민참여 독려마을축제 참여 등 다양한 소통 추진 제주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정착주민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곳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 원 주민이나 정착주민이나 마찬가지다. 이전과 …

[제주愛 빠지다]김녕 '산호상점' 옥정환씨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었다. 2년 전, 제주 올레길을 걷다가 문득 그의 뇌리를 스친 생각이었다. '제주에서 살아보면 어떨까.' 제주살이를 꿈꾸는 여느 사람들처럼 옥정환(45)씨도 그랬다. 막연하지만 짧게라도 제주에 머물고…

[제주愛빠지다] (1) 일도1동 정착주민지원협의회

멘토·멘티 인연 맺어 지속적으로 교류주민자치위원회 등과 함께 봉사활동도 제주 이주민들이 한 데 모이기 시작했다. 그 안에선 낯선 제주에서의 삶이 더 이상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제주사람과의 거리도 …

[제주愛 빠지다]연극배우 김경민·조은하 부부

영화·드라마 등서 종횡무진결혼 전 여행하다 정착 꿈꿔 영화 '이브들의 발칙한 수다', '두발과 카메라', '메모리', 'coming',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일말의 순정', '당신의 여자', '여왕', '마의', '전우…

[제주愛 빠지다]최미주 풀잎문화센터 제주지부장

언니가족 따라 제주행 결심제2인생 살게 한 전환점 돼 제주에 정착한지 5년. 이쯤 되니 제주어(제주 사투리)를 말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느끼는 그녀다. "그런데 주변에선 제가 말하는 제주어가 어색하다네요"라며 의아한 표정…

[제주愛빠지다] '쓰리몽키즈' 최선·영성 남매

레스토랑에는 원탁과 사각형을 포함해 모두 13개의 테이블이 있다. 50여명 이상의 손님을 한번에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공간도 넉넉하다. 그러나 그들은 한번에 5개 테이블 이상의 손님을 받지 않는다. 주말에는 30분씩 시간차…

[제주愛 빠지다] 삼양동주민센터 박소영 씨

자녀들에 좋은 환경 주기 위해인사교류 통해 1년전 제주 정착지역주민 정서 이해하는게 중요 삭막한 도시를 떠나 제주에 정착하려는 이주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개인마다 다양한 동기와 목적을 갖고 있지만, 자녀들이 더…

[제주愛빠지다]호박다방 대표 홍성재 씨

시행착오 끝에 제주 정착애월 단호박은 나의 사랑농촌 소득에 도움 되고파 제주산 단호박으로 만든 달콤한 케이크와 라떼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면서 제주살이를 일궈가고 있는 이가 있다.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일주도로변…

[제주愛 빠지다]장우진·송하얀 부부

장우진(30)·송하얀(31)부부는 왜 제주 이주를 선택한 것일까. "정서적으로 안정된 삶을 찾고 싶었어요." 이들 부부는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캠퍼스 커플 출신이다. 장씨는 서울에서 이주를 하기전 대학시절 전공을 살려 독립영화…

[제주愛 빠지다]'네발주방 자카' 요리사 정재윤씨

팍팍한 서울살이 지쳐 제주 정착푸드트럭 몰고 요리사로 삶 즐겨 서울에서 요리사로 일하던 정재윤(37) 씨는 도시의 비싼 연세(年稅)와 틀에 박힌 일상이 싫어 2011년 제주행을 택했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위치한 카페 한 …

[제주愛 빠지다]20대 초보 이주민 황보세진씨

친구따라 온 제주매력에 푹 빠져원심펌프 수리 먼거리 출장 거뜬"앞으로 더많이 제주 느끼고 싶어" "저도 이제 어엿한 노형동 주민이에요." 황보세진(26)씨는 환하게 미소 지으며 자신의 주민등록증 주소를 가리켰다. "이제 부…

[제주愛 빠지다]RE: 대표 신치호씨

폐자재 업사이클링 가구, 조명, 소품 등으로 재탄생12월 갤러리 카페 오픈… "폐자재 선입견 없애고파" 신치호(46)씨의 손에 들어가면 그냥 버릴 게 없을 듯했다. 남들에겐 그저 낡아 못 쓰는 물건도 그에겐 없어서 못 쓰는 재료…

[제주愛 빠지다]조경전문가 이병록씨

일에 대한 호기심으로 제주 찾아이번주 제주여자와 결혼도 앞둬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떠날 수 있었던 이직의 순간, 왜 가지 않았는지 물었다. 단번에 돌아온 대답. "굳이 올라가는 고생을 하고 싶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

[제주愛 빠지다] 아라리오 뮤지엄 큐레이터 이나연씨

지난해 10월. 아라리오 뮤지엄 탑동시네마를 찾았을 때부터 그녀의 시계추가 빨라졌다. 이나연(34·큐레이터)씨는 예정보다 적어도 3~4년은 빨리 제주에 정착한 것 같다고 했다. 이씨는 그 무렵 미국 뉴욕에서 생활을 하며 매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