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路 떠나다]제주혁신도시 '바람모루 올레'

'신화의 정원' '굼부리' 등 곳곳 제주 색채 만연감귤밭·돌담·공원 오밀조밀 이어진 1.5km 코스 순백의 자태를 뽐내는 눈쌓인 한라산의 풍광을 매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은 지금 계절이 주는 선물이다. 그 눈쌓인 한라산을 등지고…

[길 路 떠나다]다시 떠나는 해맞이 명소

지미봉·다랑쉬오름 등 주변 조망 일품첫날 해돋이 못봤다면 주말 나들이를 진취적인 기운이 넘친다는 갑오년 '청마(靑馬)의 해'가 밝았다.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새해 첫날 새로운 해를 맞으려는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

[길 路 떠나다]불교성지순례길 '정진의 길'

山寺 향해 한발씩 내딛으면 '참 나'와 좀 더 가까워져불교역사문화 체험 위해 2015년까지 6개 코스로 조성 올해 제주의 '길'로 떠나면서 든 생각은 '길'을 찾는 마음따라 길이 보인다는 것이다. 올해 마지막 '길로 떠나다'지면에 …

[길 路 떠나다]애월읍 새별오름 탐방로

새봄의 들불축제장… 걷다 보면 황홀경정상에 서면 한라산과 바다까지 품안에 제주시 평화로변에 있는 '새별오름'이라면 사람들은 으레 '제주들불축제'를 먼저 떠올려낸다. 해마다 초봄이면 오름 전체에 불을 놓아 삽시간에 …

[길 路 떠나다]제주시 해안동 '어승생악'

등반로 왕복 2.6km로 짧고 경사도 완만해 부담 없어정상에 올라서면 제주시 전경 파노라마처럼 '한눈에'절경 인근엔 일본군 동굴진지… 아픈 기억의 역사도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10월 16일 시작된 한라산 단풍은 29일 절…

[길 路 떠나다]표선면 가시리 '따라비오름'

'제주의 가을은 억새로 물든다'곡선의 미학을 볼 수 있는 오름 '떠난 이의 그 호젓한 뒷모습에/아직도 가을이 남아 있거든/억새꽃 다발을 보내셔요/한아름 가득 보내셔요 제주의 가을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그 절정의 …

[길 路 떠나다]제주시 '한라생태숲'

호젓한 탐방로 천천히 걸으며만끽하는 초록의 막바지 향연 끝날 것 같지 않던 무더위도 순식간에 저만치 물러섰다. 그리고 그 자리엔 어느새 가을이 꿰차고 앉았다. 이 즈음의 숲은 단풍이 물들기 전 막바지 초록의 향연을 만…

[길 路 떠나다]천지동 '풍경이 있는 오솔길'

걸매생태공원 따라 추억 깃든 동네골목길 한바퀴골목길 한쪽 생태공원·반대쪽은 아기자기한 벽화 서귀포시 도심에 '추억의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는 향수 가득한 골목길이 오롯이 자리잡고 있다. 길이 좁아 옆집에서 무슨 …

두 발로 뚜벅뚜벅 걸으며 만나는 '화산학 교과서'

엉알길-당산봉-차귀도 등 3개 코스 골라걷는 재미사진전·천연염색·스탬프 찍기 등 체험거리도 풍성 올 여름은 7월부터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유난스런 폭염에 너나없이 "덥다 더워"를 입에 달고 살았다. 하지만 23일은 더위가 …

[길 路 떠나다]서귀포시 하논 분화구 생태길

100여년 서귀포천주교 역사 담긴 '하논성당터' 찍고하늘 높이 솟은 해송림에 습지 곳곳엔 수생식물 가득 우리가 살고 있는 어느 곳이든 나름대로 의미를 갖지 않는 곳이 없겠지만, 빙하기 이후 5만년 동안 지구생명체의 비밀을 …

동네 숨어있는 피서지로 여름사냥 갈까나

비싼 입장료 없어도 발 담그면 더위 달아나잘 쉬었다면 '흔적'은 남기지 않는 센스를 "발만 조금 담가도 머리카락이 쭈뼛 서고 금방 시원해지면서 한기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무더운 여름이면 '탁족(濯足)'을 즐…

[길 路 떠나다]제주시 거문오름 탐방로

탐방로 곳곳에 화산활동 흔적과 독특한 생태 가득스탬프 찍기·천연염색 등 탐방객 체험거리도 풍성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다. 장마철이라 눅눅한데다 한낮 기온이 30℃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첫 열대야까지 발생해 잠…

생태계 보물창고 곶자왈에 '솨~' 시원한 바람이 분다

중산간 선흘1리에 세계적 습지세계 첫 람사르 시범마을 지정곶자왈 생태 원형 품은 원시숲 "솨~솨~솨~" 높은 곳에서 흘러내린 바람이 다가와 쉼없이 속삭였다. 청량한 마찰음이다. 바람많은 섬 제주지만 하늘을 향해 뻗은 상록…

바다·용천수·습지 어우러진 '물의 길' 일품

환경부 자연생태우수마을 대표적 자연학습 체험코스논짓물~대왕수천~생태체험관~예래천 순환 4km 구간 서귀포시 '예래마을'을 떠올리면 '자연생태마을'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그도 그럴듯이 예래마을은 지난 2002년 한국반…

[길 路 떠나다]'사려니숲길'

자연과 소통하며 걷기의 즐거움 만끽하기에 최적 짚신 신고 송잇길 걷기·엽서쓰기 등 체험거리 다채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과 맞닥뜨린 숲엔 연둣빛 물이 한껏 올랐다. 보드라운 연둣빛 나뭇잎들이 시나브로 따가워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