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 다른 지역에서 비닐류 등 일부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발생한 '쓰레기 대란'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쓰레기 처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시작은 중국의 폐기물 수입 중단으로 일어난 일이며 모든 언론이 …
제주미술인들의 숙원사업이던 제주비엔날레가 창설되어 첫 행사를 마쳤다. 제주비엔날레의 조직과 운영 그리고 그 전시에 대한 도내외의 비판적 평가는 이미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으므로 여기서 논외로 하겠다. 다만 녹록지 …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라관광단지의 허가를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말이다. 오라관광단지 개발 허가가 그렇게 화려하게 기공식 테이프를 끊은 지가 몇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시작단계에서 멈추어 있다. 갈수록 오히려 더욱 …
※'오피니언'면의 외부필자 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에너지 관련 정책이 탈원전, 탈화석연료,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주 골자로 하는 내용으로 발표되었다. 학계와 …
제주 땅이 만들어내는 고유의 경관과 삶의 공동체를 훼손하는 주범은 무분별한 도로확장과 개설, 고층화 되어 가는 빌딩, 그리고 지역적 문화를 상실한 건축일 것이다. 건축물의 고층화와 외형 문제는 도시 관련법과 건축법에 …
엊그제 '시민의 삶을 지키는 관광'이란 주제로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가 주관한 세미나에 다녀왔다. 관광객이 지나치게 많이 와서 거주민의 삶을 위협하는 유럽의 관광도시 사례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미 국내 언…
필자는 인간이다. 인간으로 태어났음이 틀림없다. 만 45년 가까이 살면서 인간으로 태어났음을 부정할 수 있는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하였다. 그래서 인간으로서의 나를 부정할 수 없다. 질풍노도의 시기에는 사람 같지 않다는 …
2010년 이후 제주도에 이루어진 각 종 대규모 투자유치에 따른 개발사업과 관광객 및 인구유입에 따라 환경 파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자원의 가치는 활용하는데 있는게 아니라 보전하는데 있다고 생각하는 환경론자들은…
유례없는 장마가 지나가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시달리는 건설현장 관계자와 근로자들에게 매년 기습적으로 찾아오는 태풍이란 불청객이 있다. 제주도는 열대 이동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태풍이 자주 …
※'오피니언'면의 외부필자 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매일 쏟아지는 폐기물 처리와 이에 따른 자원의 고갈문제라고 하겠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각종 자…
만화영화 '둘리'의 고길동이 불쌍한 마음이 든다면 그것은 어른이 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어릴 때는 그저 귀엽고 불쌍한 둘리를 괴롭히는 악역이라고 생각했던 고길동이, 어느 날 보니 철없는 둘리를 아무 조건 없이 먹여주…
작년 산 제주 농산물이 대박을 쳤는데 무슨 뜬금없는 반성이냐고 반문하는 농업인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박수를 치기보다는 반성할 점이 너무 많다. 농가의 노력보다는 하늘이 도와준 측면이 더 크기 때문이다. 도시근로자의…
문재인 정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어디로 갈 것인가? 도민만이 아니라 여타 자치단체와 관련학회도 관심과 주장이 급증하고 있다. 이 주장과 관심사항은 다음 두 가지 그룹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첫째 그룹은 제주도와 도…
요즈음 더불어 사는 세상과 가치의 중요성이 유독 강조되고 있다. 사회 복지의 전문용어로 한다면 노말라이제션(Normalization)이다. 사회의 고령화, 저출산 문제, 1인 및 2인 가구의 증가 등 사회구조가 전반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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