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증언(윤지오 지음)=고 장자연 사건과 리스트의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가 밝히는 10년의 기록이다. 저자는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가해자는 분명히 존재한다. 이제는 잘못을 저지른 이들을 단죄해야할 때"라며 "거짓 속에 묻혀있던 진실이 내 마지막 증언으로 세상 속에 모습을 드러내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가연. 1만3800원.









▶이인좌의 봄(안휘 지음)=역사에 기록된 '이인좌의 난' 또는 '무신란'. 작가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명신 대작 후손들이 대거 참여한 이 사건을, 전국적으로 20만명의 민중이 가담한 이 거사를 '난'이라고 부르는 일은 과연 합당한지 묻는다. "이인좌를 한낱 '역적'이라고만 일컫는 일에 대한 깊은 의문이 이 소설을 쓰게 만들었다"는 작가는 승자만이 독점해온 역사의 이면을 파고들어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인좌의 난'을 재조명한다. 인문서원. 1만5000원.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3·1운동 100주년 기념 민족 시인 5인 시집(시요일 엮음)=부제에서 밝히듯 우리 민족과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5인의 첫 시집을 한데 엮은 시선집이다. 우리 민족이 지닌 한의 정서를 가장 빼어나게 노래한 김소월과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저항 시인이자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 이상화의 민족혼이 담긴 시가 실렸다. 미디어창비. 1만8000원.









▶위험이 아이를 키운다(편해문 지음)='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놀이터, 위험해야 안전하다'에 이은 놀이·놀이터 3부작의 완결편이다. 저자는 '안전한 놀이터'는 가상이고 신화 판매를 위한 마케팅일뿐임을 강조한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미신임을 인정해야한다고 말한다. 소나무. 2만원.









▶법, 미술을 품다(김영철 지음)=미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알아두면 좋을 미술과 법의 관계를 탐구한 책이다. 법이 인정하는 미술이란 어디까지인가, 담벼락 낙서는 예술인가 범죄인가 등등. 일상에서 만난 다양한 사례들, 뉴스나 언론을 통해 알게 된 국내·외 여러 미술 관련 사건들에 대해 판례와 해당 법조항을 곁들여 설명했다. 뮤진트리. 2만원.









▶옛이야기 공부법(김환희 지음)=저자는 옛이야기에 관심있는 초심자 및 아동문학 작가나 연구자들을 위해 '자기 서사'찾기를 비롯해 자료 찾는 법, 도표 만들기, 설화의 유형과 모티프 파악하기 등 홀로 터득한 공부법을 자세히 풀어놓는다. 창비.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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