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09년 e-체송함(https://epost.jeju.go.kr)을 처음 만들어 보급했고 2019년 전자정부 웹 표준 프레임에 맞춰 시스템을 재개발하여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체송함은 민간 기관의 전자문서시스템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사용기관들은 리사무소, 체육단체 등이며 2021년 현재 503개의 기관에서 사용을 하고 있다. e-체송함은 상급자에 의한 결재 기능과 기록물철 관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민간 기관과의 문서 수발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관 간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다만 e-체송함 시스템 사용을 위해서는 관련 기관의 사전 승인을 받고 사용을 해야 하며, 제주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전사문서시스템은 행정안전부에서 개발·보급한 문서24(https://open.gdoc.go.kr)가 있다. 문서24는 개인이나 민간 법인에서 행정기관으로 문서를 작성 및 제출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문서24 회원가입을 하고, 문서 작성 후 수신 받을 부서를 선택하고 발송을 하면 끝나는 구조로 돼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문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그에 맞춰 행정에서도 지속적으로 도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알려 나아갈 것이다. 이번 기회에 행정기관에 접수해야 될 문서가 있다면 전자문서시스템을 사용해 보기를 바라본다. <현광남 제주도 정보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