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권 예정자 "민선7기 도정 안정적 마무리 노력"

고영권 예정자 "민선7기 도정 안정적 마무리 노력"
16일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 통해 피력
  • 입력 : 2021. 09.16(목) 11:15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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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주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는 고영권 정무부지사 예정자.

다시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로 지명된 고영권 부지사 예정자는 16일 "민선 7기 도정이 안정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예정자는 이날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인사청문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다시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보니 여전히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적지 않음을 깨달았다"면서 "(다시 부지사가 된다면)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잘 보좌해 절박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도정의 현안을 알뜰히 챙겨 민선 7시 도정이 보다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 혼심의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고 예정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드 코로나' 등 새로운 전환사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우리가 지금까지 만들어 온 익숙한 사회 패러다임과의 결별과 새로운 절체절명의 과제를 우리에게 던져주었다"면서 "코로나19와 함께 해야 하는 이 시대에, 1차 산업과 관광산업이 주를 이루는 제주의 경우 전환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사회·경제적이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없어 그만큼 제주사회가 겪어야 할 고통의 크기 작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새로운 전환사회를 준비함에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도정을 챙기고, 이 과정에서 도민이 소외되거나 불안·불편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예정자는 한경면 출신으로 고산초·중학교, 대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제37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민선 7기 도정의 후반기 정무부지사로 발탁됐었다. 이후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사임과 함께 자동 면직됐으며, 최근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으로부터 다시 정무부지사로 지명 받아 두번째 인사 청문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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