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을 마무리하며

[열린마당]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을 마무리하며
  • 입력 : 2021. 08.25(수)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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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마중물관악제를 시작해 8월15일 경축음악회를 끝으로 36개 단체에 1251명과 개인 28명이 참여로 10여일간 진행된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이 마무리됐다.

개막 행사시 여성 보컬가수가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공연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는 소감, 무더운 시간 야외공연을 멋지게 연주해 준 공연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찾아갔을 때 관악제담당이라고 소개하자 오히려 나에게 큰 박수를 쳐주면서 감사함을 전해주었던 타 지역 공연팀, 비오는 날 돌문화공원에서 열린 우리동네 관악제 공연을 우연히 보고 발길을 멈추고 좋아하는 곡이 연주되고 있다며 공연을 즐기며 일행들에게 한 곡만 더 듣고 나가자고 이야기하는 관광객 등을 보면서 예술인, 관람객 서로가 갈증이 많았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기록물 전시회장에서 만난 1회부터 올해 26회까지 매년 방문해주시는 타 지역 분, 저멀리 독일에서 입국해 2주의 자가격리후 고향인 강원도에 머물다 기꺼이 행사에 함께 해 주신 분, 또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참여해주신 국내 공연 참가팀 여러분, 이분들의 관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관심으로 제주국제관악제의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지고 있어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담아 기립박수를 보낸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19와 궂은 비 날씨 등 현장에서 발 빠른 대처를 하느라 고생하신 이상철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자원봉사자,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도민들에게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제주관악창작콩쿠르, 제주국제관악콩쿠르결선, U13밴드콘테스트 등 겨울 시즌도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탄탄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응원 바란다. <고은숙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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