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공연장에 펼치는 두 빛깔의 '사계'

서귀포 공연장에 펼치는 두 빛깔의 '사계'
서귀포예당 8월 26일 '비발디 & 피아졸라 팔계'
해설 있는 공연으로 김다미의 바이올린 연주 등
  • 입력 : 2021. 08.04(수) 07:4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저 유명한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그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는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그 둘을 합치니 '팔계'가 되었다. 사계절에 또 사계절을 더해 여름날 명곡의 향기를 나눌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이달 26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비발디 & 피아졸라 팔계'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바로크 음악에 정통한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진 서울대 음대 교수 김다미, 바로크음악을 넘어 고전·낭만음악까지 시대 악기 연주를 확장해온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호흡을 맞춘다. 음악인 나웅준은 콘서트 가이드로 나서 해설이 있는 무대를 이끈다.

이들이 들려줄 '바로크 음악의 거장' 비발디의 '사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를 담고 있다. '봄'의 1악장 등 귀 익은 선율로 시대를 넘어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음악으로 꼽힌다. 아르헨티나의 탱고 음악 작곡가 피아졸라의 '… 사계'는 계절별로 다른 색을 띠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항구 풍경을 보고 만든 작품으로 여름, 가을, 겨울, 봄 순서로 연주된다.

관람료는 1층 1만 5000원, 2층 1만원으로 1인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달 19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서귀포시 E-티켓에서 선착순 예매가 이뤄진다. 문화소외계층(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입장권 예약은 이달 12일 오전 10시부터 전화(760-3368)로 진행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95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