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소나기 예상.. 27일째 열대야

제주지방 오늘 소나기 예상.. 27일째 열대야
폭염주의보 발효중.. 낮 최고기온 33℃
  • 입력 : 2021. 08.03(화) 09:2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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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후변화와 제주농업, 열대과일 & 로컬푸드' 기획전이 마련된 제주담을센터를 찾은 고객들이 제주산 열대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이상국기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제주지방은 3일에도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남부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3일 오전까지 산지와 남부, 서부를 중심으로 약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3일 오후(12~18시)까지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산지를 중심으로 5~50㎜정도다. 지역간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시간 날씨정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소나기 날씨는 4일 산지와 서부중산간을 중심으로, 5일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부터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고 있지만 기온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밤에도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중산간을 제외한 제주전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제주시지역은 올들어 열대야 일수가 27일을 보이며 한달에 육박했다. 나머지지역도 서귀포 20일, 구산 18일, 성산 20일을 보이고 있다.

 3일 낮에도 폭염을 계속되겠다. 제주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0~33℃까지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해상에서는 4일부터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 남부해안 특히 중문해수욕장은 이안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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