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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목 딛고 맞잡은 손… "4·3은 제주도민 모두 피해자"
2일 유족회·재향경우회 합동참배 거행
처음으로 군·경 수뇌부도 함께 참석해
"누구나 피해자… 이념의 잣대 치워야"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1. 08.02. 16: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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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는 제주 신산공원과 4·3평화공원에서 '화해와 상생 선언 8주년 기념 합동참배'를 거행했다. 이상국기자

수십 년 반목을 딛고 화해의 손을 맞잡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가 여덟 번째 합동참배에 나섰다. 특히 이번 참배에서는 처음으로 군·경 수뇌부까지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2일 유족회와 경우회는 제주 신산공원과 4·3평화공원에서 '화해와 상생 선언 8주년 기념 합동참배'를 거행했다.

 유족회와 경우회는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반목하며 살아오다 지난 2013년 5월 유족회 제주시, 서귀포시지부회 창립 기념행사에 경우회 회원들이 참석하고, 같은해 6월 6일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에 4·3 유족들이 충혼묘지에 참석하며 닫혀있던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이어 그해 8월 두 단체는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화해와 상생'을 위한 길을 걷기로 공식 선언, 매년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에서 합동참배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충혼묘지 공사로 인해 참배 장소가 신산공원으로 대체됐다.

 

2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는 제주 신산공원과 4·3평화공원에서 '화해와 상생 선언 8주년 기념 합동참배'를 거행했다. 이상국기자

이날 참배에는 유족회와 경우회 관계자 외에도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합동참배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강황수 제주경찰청장, 박성순 해병대 제9여단장, 곽광섭 해군 제7기동전단장 등 군·경 수뇌부가 참가,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2013년 당시 유족회와의 화해를 이끈 현창하 전 제주경우회장은 "제주도민 모두가 4·3의 피해자라는 공감대가 있었기에 합동참배가 가능했다"며 "이러한 4·3의 의미를 이념의 잣대로 재단하는 행위는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임종 유족회장도 "올해는 특별법 전부 개정 등 4·3 역사의 큰 진전을 이뤄냈다"며 "여기에 군경 지도부까지 합동참배에 동참하면서 4·3의 화해와 상생의 의미도 함께 진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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