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안전한 제주삼다수, 청렴한 연구에서 시작

[열린마당] 안전한 제주삼다수, 청렴한 연구에서 시작
  • 입력 : 2021. 06.14(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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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계에서 연구성과의 조작은 재원과 시간, 인력을 낭비함으로써 과학기술의 발전을 저해하는 부도덕한 행위이다. 특히, 식품산업 연구개발 분야에서 정직성과 도덕성은 국민의 보건과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연구개발과 시험분석 분야에서 청렴을 바탕으로 한 '연구윤리 정착'이 중요한 이유이다.

공사는 '제주삼다수'를 비롯한 공사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연구·관리하고자 시험분석을 연일 수행하고 있다. 시험분석 업무의 연구윤리를 실현하기 위해서 정도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시험분석정보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환경부에서 공인하는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시험분석을 위한 정도관리는 시험기구 교정·시험인력 능력평가 등을 통해 시험결과의 신뢰도 향상 및 정확도 유지를 목표로 하는 일련의 제반 작업이다. 우리 공사에서는 시험분석 관련 국제기준인 ISO 17025를 기반으로 누구나 믿을 수 있는, 정직한 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표준화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험분석정보관리시스템은 실험기기에서 생성되는 실험데이터의 이력추적·기록관리를 위한 자동화된 정보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실험데이터 등 지적 자산을 보존할 뿐만 아니라 의도적인 누락·추가·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활용된다. 공사의 연구윤리는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강화되고 있다.

연구개발 업무에 있어서 청렴을 실천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연구윤리의 실천일 것이다. 연구윤리 실천은 정직한 실험에서 비롯된다. 정도관리를 통해 정직하게 실험을 수행하고, 시험분석정보관리시스템으로 투명하게 관리한다면 청렴은 시험연구 단계마다 실현될 것이라 믿는다. 우리공사 전 연구원들은 청렴한 연구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주삼다수를 전달한다는 자긍심으로, 연구윤리를 더욱 더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강혜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품질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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