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교향악단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

제주도립교향악단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
도립예술단 합동 공연 축하 음악회 6월 26일 제주아트센터
  • 입력 : 2021. 06.12(토) 16:4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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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송영훈.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이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 '축하 음악회'를 꾸민다. 제주도립예술단의 합동 공연에 앞서 분위기를 띄우려는 무대다.

이달 26일 오후 5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제주교향악단은 김홍식의 지휘로 생상스의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레', 송영훈이 협연하는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드보르작의 '교향곡 7번'을 차례로 들려준다. '바카날레'는 타악기 리듬이 돋보이는 화려한 춤곡이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유일한 첼로 협주곡으로 18세기에 유행한 바로크 음악과 고전주의 사이의 음악 양식인 로코코의 특색을 보여준다. 드보르작의 교향곡은 체코의 민속춤 리듬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음악회의 협연과 진행을 맡는 송영훈은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첼리스트로 불린다. 2002년 헬싱키에서 개최된 국제 파울로 첼로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실내악 연주자로 세계 주요 공연장 무대에 서 왔다. 라디오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관람료 무료. 선착순 300명에 한해 제주예술단 홈페이지로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유튜브 '제주특별자치도'와 '와랑와랑제주' 계정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이번 음악회의 계기가 된 도립예술단 합동 공연은 7월 3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마련된다. 합동 공연은 올해 3회째로 5개 도립예술단 중 제주교향악단을 제외한 서귀포관악단, 제주합창단, 서귀포합창단, 제주도립무용단이 출연해 칼 오르프의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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