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혼여행객 1명 코로나19 확진.. 누적 672명

제주 신혼여행객 1명 코로나19 확진.. 누적 672명
지난 12일 제주 방문 16일 출도 직전 의심증세
  • 입력 : 2021. 04.17(토) 11:3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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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이틀만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총 1183명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1명(67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672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4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672번은 제주에 신혼여행을 온 관광객이다.

672번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한 후 12일 제주에 신혼여행을 왔다. 주로 왔다.

당초 672번은 16일 제주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이날 새벽부터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타자 오전 9시쯤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오후 늦게 양성으로 판정됐다. 672번은 발열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672번과 함께 제주에 신혼여행을 온 배우자도 진단검사를 받고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됐다. .

제주도는 이들의 정확한 동선을 확인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정부가 검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나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진단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전국 어디에서든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서 "도민들도 지역,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 되고, 부득이 하게 제주를 방문할 경우에도 입도 전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한 후 입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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