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동경대전1·2 外

[책세상] 동경대전1·2 外
  • 입력 : 2021. 04.16(금)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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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대전1·2(도올 김용옥 지음)='동경대전' 초판본의 완역이자 상세한 주석서다. '동경대전'은 수운 최제우가 추구하는 동학의 사상체계, 예술적 감성까지 총체적으로 담겨있는 문헌이다. 저자는 최제우가 저술한 '동경대전'과 그에 대한 전기인 '대선생주문집'을 심혈을 기울여 번역 해설해 최제우가 누구이고 동학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서술했다. 통나무. 각 2만9000원.









▶장벽의 시간(안석호 지음)=20여 년간 기자생활을 해온 저자는 국제 분쟁 전문기자로서 많은 분쟁지역을 방문하면서 거대한 장벽들을 만났다. 책은 20세기에 만들어진 다섯개의 장벽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거대한 장벽들의 벽돌 하나, 철조망 한 가닥마다 실타래처럼 꼬여 있는 수많은 갈등과 분쟁의 역사, 주민들의 삶과 죽음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크레타. 1만7000원.











▶평화는 처음이라(이용석 지음)=평화활동가인 저자는 책에 대해 "그동안 활동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저 자신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공부이자 여정"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평화활동가들이 주로 받는 질문을 다루고, 전쟁이 일어나는 원인과 구조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정리했다. 또 전쟁과 맞서고 평화를 일구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다룬다. 빨간소금. 1만2000원.











▶고맙습니다, 그래서 나도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원태연 지음)=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마치 나의 이야기인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감성 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작가의 신작 에세이다. 어린 시절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마음 깊숙한 곳에 겹겹이 쌓아두었던 고민과 슬픔, 관계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아냈다. 밀리오리지널. 1만4000원.













▶하트 바오밥나무(이종석 글·그림)=저자는 다운증후군이라는 지적장애를 뛰어넘어 2016년부터 매년 개인전을 통해 대중들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작가의 말'에서 저자는 "그림을 그리면 행복과 즐거움을 느낀다. 이런 나의 마음을 그림에 담아 사람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다. 들숨날숨. 1만5000원.













▶내 안에 나무(코리나 루켄 지음, 김세실 옮김)=작가는 '나무'의 이미지를 빌려 '나'라는 존재 속에서 움트고 성장하는 생명과 사랑의 신비에 대한 깊은 사유를 전개한다. 봄날의 절정을 맞는 듯한 하나의 세계를 주조색인 핑크빛과 더불어 화사하고 신비로운 색감으로 구현한 그림책이다. 나는별. 1만6000원. 오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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