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초·대정서초·온평초에도 '기적의 놀이터' 생긴다

수원초·대정서초·온평초에도 '기적의 놀이터' 생긴다
제주도교육청, 설립 대상 학교 3곳 선정
  • 입력 : 2021. 04.15(목) 12:1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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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위미초등학교에 조성, 개장한 제주형 기적의 놀이터 제1호 '위미누리 꿈마당' 모습.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수원초와 대정서초, 온평초등학교에도 '제주형 기적의 놀이터'가 생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현장 실사를 통해 대상 학교 3개교가 최종 선정돼 설립비 2억원을 각각 교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학교는 설립 추진을 위해 놀이터 설립 전문 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 협력하게 된다.

 설계의 기초가 되는 놀이 시설과 기구의 모든 아이디어는 수업과 연계되는 디자인 워크숍을 통해 이뤄지며, 최종 설계도는 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중간·최종 보고회를 통해 마련된다.

 제주형 기적의 놀이터는 제주의 자연적인 소재를 활용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학생, 학부모, 학교, 행정이 다같이 협력해 만들어가는 놀이터로 이석문 교육감 공약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제1호인 '위미누리 꿈마당'이 개장했으며, 오는 6월에는 제2·3호(함덕초등학교선흘분교장, 토산초등학교) 놀이터가 준공될 예정이다.

'위미누리 꿈마당'은 학교 환경과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살리고 자연 체험을 늘리기 위해 미끄럼틀 등 놀이 기구들을 나무로 제작됐다.

 한편 교육감 공약으로 2019년부터 시작한 '제주형 기적의 놀이터 사업'은 올해까지 6개의 놀이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놀이터 아이디어 제안과 공간 구성·디자인 설계 등의 건립 전 과정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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