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교통사고 부상자 돕기 대학 구성원 헌혈 이어져

제주대 교통사고 부상자 돕기 대학 구성원 헌혈 이어져
4월 14일 헌혈 행사에 23명 참여… 헌혈증도 701장 모여
  • 입력 : 2021. 04.15(목) 09:3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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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제주대 체육관 앞에서 대학 입구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부상자 치료를 돕기 위한 헌혈이 이루어지고 있다.사진=제주대 제공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지난 6일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자를 위한 헌혈(헌혈증 기부)이 지난 14일 제주대 체육관 앞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고 당시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제주대 학생들 중에서 수술 등으로 수혈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제주대 구성원 23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이들이 제공한 혈액은 헌혈자가 지정한 수혜자에게 필요한 만큼 전달되며 남은 혈액은 수혈이 급한 다른 환자에게 지원된다. 제주대는 또 이날까지 학내에서 수합된 701장의 헌혈증도 피해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윤건영(정치외교학과 4)씨는 "많은 학우들이 걱정하고 응원하고 있는 만큼 피해학생들이 빨리 치료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대는 이번 사고로 인한 재학생 피해 인원이 총 34명이고 이 중에서 18명이 현재 입원치료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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