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시민건의사항 보고회 개최

서귀포시, 시민건의사항 보고회 개최
김태엽 시장 취임 후 9개월간 723건 의견수렴
  • 입력 : 2021. 04.14(수) 14:2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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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021년 1분기 시민 건의사항 추진 보고회'에서 김태엽 시장이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서귀포시가 김태엽 시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현장방문 등 주민대화 시 수렴한 건의사항 점검을 위해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1년 1분기 시민건의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전 실·국장과 25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간 마을 59개소, 읍면동 34개소, 복지시설 70개소 등 모두 260개소에서 건의한 의견 723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유했다.

추진상황 점검결과 완료 223건, 추진 중 227건, 향후 추진 123건, 검토 중 71건, 장기 검토 79건(현재 법적·제도적 해결 불가)으로 수용률은 79.3%를 보이고 있다.

주요 건의사항은 도시계획도로 조속 개설, 침수지역 배수로 공사, 도로 확·포장 공사, 버스 증차 및 버스노선 조정, 주차장 확충, 마을회관·청사 신축 등이다. 이 가운데 294건(40.6%)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확충으로 파악됐다. 또한 영농폐기물 처리, 야산·하천 등의 무단 방치 쓰레기 대책 등 쓰레기 처리 문제가 지역의 공통 현안 문제로 대다수 시민들이 건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건의사항도 많았다. 주요 내용은 행사 축소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을 비롯해 주민 소통 및 경로당 노인활동 제약, 지역돌봄 서비스 활동의 어려움 등이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부서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추진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도록 당부했다. 특히 여러 부서가 연관된 복합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부서간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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