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 내린 제주 모레까지 꽃샘 추위

봄 비 내린 제주 모레까지 꽃샘 추위
아침 최저기온 8~9℃까지 떨어져 쌀쌀
어제 삼각봉 248, 서귀포 117㎜ 강수량
  • 입력 : 2021. 04.13(화) 09:3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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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뜯고 있는 제주 한우. 한라일보DB

봄 소식이 완연한 제주지방에 꽃샘추위가 찾아온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체로 맑은 날씨는 보이고 있는 제주지방은 13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쌀쌀해지고 15일까지 아침 기온도 10℃ 이하를 보이는 등 춥겠다.

 13일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14~19℃에 머물겠다고 14일 아침 최저기온 8~9℃, 낮 최고기온 13~17℃로 예상된다. 그동안 포근했던 만큼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기온도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은 여전히 계속되겠다. 13일 낮부터 14일까지 순간최대풍속 15m/s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비닐하우스나 건설현장에서는 강풍에 간판이나 시설물이 날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도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13일 아침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14일 오전까지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기압골 영향을 받은 12일 제주지방에는 산지에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12일 하루동안 주요 지점의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삼각봉 248.5, 윗세오름 186.5, 영실 198.0, 진달래밭 220㎜를 기록했다. 해안지역의 경우 강정 150.0, 태풍센터 140.5, 서귀포 117.9, 서광 91.0, 성산 53.0, 표선 74.0, 고산 51.7, 대정 70.0, 한림 41.5, 제주 16.9, 애월 13.0㎜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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