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1일 하루 2명 추가 확진.. 누적 663명

제주 11일 하루 2명 추가 확진.. 누적 663명
4월 들어 36명 확진.. 관광객 등 방역 비상
  • 입력 : 2021. 04.12(월) 10:1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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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간 17명이나 발생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1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663명으로 늘었다. 4월 첫날 4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이달에만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누적 확진자만 242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올해 기준으로는 1월 1일 13명, 1월 3일 10명, 1월 4일 8명, 1월 6일 9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고 이달 들어 1일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주자치도는 11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에 여행 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밤 사이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 등 타 지역을 방문했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돼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0시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40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622명, 사망자 1명이다.

 한편 이날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560명, 해외유입 27명 등 587명 늘어 누적 11만146명이다. 전날(614명)보다는 27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진정되기도 전에 전국 곳곳에서 재확산세가 나타나면서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접어든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60명, 경기 173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4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1.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46명, 울산 31명, 전북 24명, 대전·충북 각 17명, 충남 16명,대구·경북·경남 각 15명, 세종 5명, 광주·강원 각 4명, 전남 3명으로 총 215명(38.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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