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보건교사 등 AZ백신 접종 잠정 중단

제주 보건교사 등 AZ백신 접종 잠정 중단
도내 특수학교 종사자, 보건교사 등 1258명 접종 연기
9일 예정 교정시설, 장애인 시설 입소자 등 접종도 보류
  • 입력 : 2021. 04.08(목) 09:1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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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보건 교사 등에 대한 코로나19백신 접종이 잠정 연기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관련해 혈전 생성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가 AZ 백신 접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당초 제주도 보건당국은 8일부터 특수학교 종사자, 보육교사,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 1258명을 대상으로 AZ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었다.

또 9일부터는 교정시설 종사자 349명, 취약시설 및 장애인 시설 입소자 1443명을 대상으로 AZ 백신 접종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이 계획도 연기됐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AZ 백신과 혈전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국내에서도 AZ 백신 접종 후 혈전증 진단을 받은 사례가 3건 나타났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전문가들과 검토를 거쳐 AZ 백신 접종 재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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