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춤'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

'잠시 멈춤'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
중앙방역대책본부 6일 0시 기준 현황 누적 639명
  • 입력 : 2021. 04.07(수) 09:5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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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639명으로 늘었다. 4월 첫날 4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이달에만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자치도는 6일 오후 5시까지 관광객인 제주 630번 확진자의 일행인 1명이 자가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밤 사이 2명이 증가했다.

 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이달 들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 중 9명이 수도권 등 타 지역을 방문했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제주를 찾는 상춘객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도민과 입도객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이날 0시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19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619명, 사망자 1명이다.

 한편 이날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653명, 해외유입 15명 등 66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0만6898명이다. 전날(478명)보다 190명이나 늘어나며 곧바로 600명대로 직행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져 온 '3차 대유행'의 잔불이 완전히 꺼지기도 전에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발 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별로는 서울 196명, 경기 17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41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3.2%에 달했다.

 비수도권은 대전 61명, 부산 38명, 울산 26명, 경남 25명, 대구·강원 각 16명,충북 15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경북 9명, 전남 7명, 제주 3명, 광주 2명, 세종 1명 등 총 240명(36.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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