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코로나 증상있으면 지체없이 진단검사해야"

정 총리 "코로나 증상있으면 지체없이 진단검사해야"
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 강조
전날 인천 어린이집 원장 확진자 사망 후 확진 판정
  • 입력 : 2021. 04.06(화) 15:01
  •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정부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지체없이 진단 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역량은 충분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다면 주저하거나 미루지 말고 주변의 검사기관을 꼭 방문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인천에서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된 이후 동료 교사와 원생 등이 추가 감염됐고, 원장은 사망 후 감염 사실이 확인된 일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정 총리는 "해당 어린이집은 집단감염 이전부터 교사와 원생들이 감기 증세로 병원을 여러 차례 찾았지만 검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한다"며 "진단검사만 빨랐더라면 피해를 막을 수도 있었기에 안타까움이 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번 한 주가 코로나19 4차 유행의 중대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경각심을 가져줄 것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난주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에도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수도권 중심으로 계속되어 온 확산세가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에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이번 한 주가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아니면 일상회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63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