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독자위 "도민 갈등 통합 역할해주길"

한라일보 독자위 "도민 갈등 통합 역할해주길"
2021 한라일보 독자권익위원회 31일 첫 회의
자연환경보전·도시재생 재조명 기획 주문
  • 입력 : 2021. 03.31(수) 18:4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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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라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도민 22명으로 구성된 한라일보 2021 독자권익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다. 강희만기자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선도하고 도민 갈등 통합을 유도하는 한라일보의 역할론이 당부됐다.

 31일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제주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도민 22명으로 구성된 한라일보 2021 독자권익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신규 위촉된 강말순 제주여성경제인협회 부회장과 이종실 (사)제주어보전회 이사장, 안재민 인스타그램 제주미니 운영자 등 3명에게 위촉장이 전달됐다.

 이날 김병수·강창용·고승화·오명찬·이정언 위원 등 대다수의 위원들은 '위드 코로나시대'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주목했다. 코로나19 시대 도청의 예산 삭감 등으로 고립·소외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부터 달라지는 생활문화, 일자리창출, 안전한 제주관광, 경조사 현장 등에서의 방역 실태 등을 살펴보고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 선도하는 기획보도를 주문했다.

 안재민 위원은 봄시즌 여행객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위험 우려 속 경각심을 느낄 수 있는 보도를, 김은미 위원은 코로나19 이후 효율적이고 현명한 소비 방향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음을 피력했다.

 고광언·문만석·이병철 위원은 하천, 계곡 등 제주자연환경 훼손 실태 및 보전 방안에 대한 심층 취재보도와 반복되는 자연재해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보도를 당부했다.

 고승화 위원은 언론의 갈등 통합 역할을, 이종실 위원은 제주어 보전에 대한 관심, 김은정 위원은 원격수업 실태, 강민숙 위원은 도시재생사업의 진행상황과 향후 과제를 다루는 기획보도를 주문했다. 김순보 위원은 들썩이는 부동산 시장 실태 보도, 홍인숙 위원은 보다 대중적이고 생활에 접목되는 기사 발굴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이정훈 위원은 신문사 연계 부고광고 시스템 변화 필요성을 언급했고, 김주경 위원은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추진과 관련 행정시장 직선제, 행정체제개편 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독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사를 주문했다.

강말순 위원은 앞으로 여성경제인에 도움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독자권익위원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위촉된 위원들의 임기가 올해까지 연장되면서 지난해 집행부인 이선화 위원장과 고광언·홍인숙 부위원장, 신승훈 간사는 연임됐다.

다음은 독자위원 명단(가나다 순). ▷강말순 제주여성경제인협회 부회장·한성종합건설 대표 ▷강민숙 제주도의회 의원 ▷강창용 제주도 체조협회장 ▷고광언 (사)제주중독예방교육원장 ▷고석찬 농협중앙회 제주시지부장 ▷고승화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김병수 제주지방경찰청 시민청문관 ▷김순보 케이에스메이트 제주센터장 ▷김은미 미 서비스아카데미 원장 ▷김은정 제주연구원 위촉연구위원 ▷김주경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문만석 (사)미래발전전략연구원장 ▷박애순 디자인리더 대표 ▷신승훈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도시문화기획팀장 ▷안재민 인스타그램 제주미니 운영자 ▷오명찬 제주글로벌센터장 ▷이병철 리헌기술단 부회장 ▷이선화 한국유네스코 제주협회장 ▷이정언 법률사무소 제주드림 대표변호사 ▷이정훈 SK 타미제주 대표 ▷이종실 (사)제주어보전회 이사장 ▷홍인숙 (사)제주스포츠문화아카데미 리더스협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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