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직원들 "출근할 수 있게 도와달라"

제주 드림타워 직원들 "출근할 수 있게 도와달라"
24일 제주도의회서 카지노 이전 허가 호소
  • 입력 : 2021. 03.24(수) 11:24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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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 드람타워 복합리조트 직원들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문에서 드림타워 내 LT카지노 이전을 허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제주 드람타워 복합리조트 직원들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드림타워 내 LT카지노 이전을 허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직원 일동은 24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직원들은 물론, 앞으로 드림타워 근무를 학수고대하는 LT카지노 직원들 모두 절실한 심정으로 제주도의원님들과 도민분들에게 호소한다"며 "카지노 이전이 늦어지면서 생계를 호소하는 LT카지노 직원은 물론 입사 통보를 손꼽아 기다리는 10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의 심정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첫 직장 근무에 들뜬 새내기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던 베테랑 호텔리어까지 저희 모두 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섬 제주의 드림타워에서 일하게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직원 중에는 제주 특성화고 출신으로 드림타워 입사를 축하하는 플랜카드의 주인공들도 있고 드림타워를 통해 재취업의 꿈을 이룬 제주의 경력단절 여성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림타워의 불빛이 꺼진다면 직원 모두의 꿈과 희망의 불빛도 꺼진다"며 "도민들의 사랑에 보답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손잡아 달라"고 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의원들에게 호소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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