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 운영 본격화

지속가능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 운영 본격화
제주환경운동연합 위탁.. 12개 세부사업 추진
  • 입력 : 2021. 03.15(월) 09:33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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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사회를 위한 녹색 제주' 실현을 목표로 2021년도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 운영을 본격화 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된 친환경소비실천 운동 기구로, 제주도가 설치하고 환경부와 도의 지원을 받아 현재 제주환경운동연합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녹색제품이란 에너지 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 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을 뜻하며, 지원센터는 2014년 개소 이후 제주도내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친환경소비문화 형성과 녹색제품 생산·유통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사업계획을 보면 '제4차 녹색제품 구매촉진 기본 계획(2021년~2025년)'을 토대로 5개 주요사업 및 12개 세부 추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친환경 소비자 양성사업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유아, 초·중·고등학생, 일반인 대상의 친환경 소비 교육프로그램인 '녹색어린이집 만들기 사업', '찾아가는 친환경생활 실천 교실', '녹색소비 부모교육', '녹색소비 교육 전문가 양성사업'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비문화 형성사업은 녹색소비 정보제공 및 친환경소비 실천문화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지역 내 축제와 연계한 녹색소비생활 홍보 사업', '온라인·미디어를 활용한 정보제공 사업'등을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녹색제품 생산지원 사업은 지역 내 녹색제품 생산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녹색제품 신규 업체 발굴 및 환경표지 인증 지원 사업', '녹색제품 수요처 발굴 및 구매 연결사업'을 제주특별자치도 및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녹색제품 유통 활성화 사업은 녹색제품 유통망 확충·관리에 중점을 두고 '녹색제품 유통매장 모니터링 사업', '신규 녹색매장 지정사업'을 제주도내 녹색매장 및 유통매장과의 협력을 통해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특화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춘 녹색제품 보급 촉진에 관한 사업으로 제주도내 친환경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청소년 대상의'친환경소비 그림 공모전 내가 Green 세상'과 관광산업이 발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도내 관광업계와 협력을 통해'녹색 관광지 만들기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웅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장은 "최근 전 지구적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의 친환경생활 실천과 생산· 소비 부문에서의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친환경 소비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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