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반 통째 자가격리' 오현고 추가 확진자 없다

'3개반 통째 자가격리' 오현고 추가 확진자 없다
오현고 등 3개교 831명 진단검사 음성판정
도 "큰 고비 넘겼으나 안도하긴 일러" 강조
  • 입력 : 2021. 03.11(목) 11:16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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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제주지역에서 지난 10일 총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학교 간 감염 등으로 총 831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총 825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중 2명(제주 601~60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5시 이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지역에서는 3월 들어 32명, 올들어 18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수는 총 602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오현고등학교,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탐라중학교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총 83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현고에선 지난 6일부터 시작해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총 689명의 진단검사가 진행됐으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155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비대면 수업이 이뤄졌던 탐라중학교와 관련해선 총 4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탐라중 확진 관련 현재 접촉자는 총 20명이다.

제주여상 확진자와 관련 현재까지 93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38명으로 확인됐다.,

다수 확진자가 방문했던 제주시내 볼링장에 대해 제주도가 지난 8일부터 일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총 405명이 진담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제주시 아라1동 소재 아라캐슬웨딩홀과 관련해선 총 191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지역 3개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확진자가 볼링장,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주말부터 5일간 관련 장소등에 대한 선제적 검사가 진행됐다"며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서 큰 고비를 넘겼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안도하기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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