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 참여가 필수

[열린마당]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 참여가 필수
  • 입력 : 2021. 03.08(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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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3~4년 전 부터 도시재생이 화두다. 지난해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0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구로 서귀포시 원도심(중앙동) 지구가 전국 47개소 중 1 개 지구로 선정이 되기도 했다.

도시재생은 과거 도시 재개발 같은 개발이익의 창출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지역공동체가 영위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재생해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업무이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도시재생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이다. 주민과 공무원 등 프로젝트 모든 참여자들이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소통해 지역 공동의 가치를 창출할 때 비로소 도시재생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서귀포시는 각 사업장별로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위해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초기의 활성화계획 수립 지원과 주민의견 수렴 및 주민참여 유도를 통한 사업화 방안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 또 도시재생 사업을 계획함에 있어 실행계획인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계획 수립시 기존 하향식 방식(Top-down)이 아닌 주민들로부터 사업제안 및 구상 방식인 상향식 사업(Bottom-up)방식으로 추진하고자 주민들로 이뤄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고 있다. <김봉석 서귀포시 도시과 도시재생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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