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또 3명 발생

제주 3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또 3명 발생
중앙방역대책본부 4일 0시 기준 현황 누적 582명
삼일절 연후 이후 3일 사이 12명 잇단 신규 확진
  • 입력 : 2021. 03.04(목) 10:1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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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3·1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제주자치도의회 직원 2명과 전라북도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잇따라 연쇄감염되면서 1일 5명에 이어 2일 4명, 3일 3명 등 사흘 사이에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4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3일 하루동안 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82명으로 늘었다. 올해들어서 16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제주자치도는 3일 오후 5시까지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밤사이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제주 579번 확진자는 제주공항 발열검사에서 발열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자치도는 #576번 확진자가 근무한 제주시 노형동 소재 에스엠락볼링장 직원이 확진되면서 동선을 공개하고 방문자 74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34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547명, 사망자 1명이다.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86.77명이다.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46.76명이고 전국평균은 175.98명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401명, 해외유입 23명 등 42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9만1240명이다. 전날(444명)보다 20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확진자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내려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양상이다.

 최근 1주일(2.26∼3.4)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8명→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3번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된 모습이지만,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언제든 확진자 수가 급증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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