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틀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없다

제주 이틀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없다
중앙방역대책본부 23일 0시 기준 현황..누적 561명 유지
이번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제주 추가 하향 여부 주목
  • 입력 : 2021. 02.23(화) 09:5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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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제주지역에서 이틀 연속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음주 거리두기 조정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22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61명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들어서 141명, 2월 들어서는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24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536명, 사망자 1명이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149명, 해외입국 240명 등 389명 이다.

 지난 17일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어 일부 확진자가 자가격리 수칙을 어겨 연쇄감염이 발생한 이후 이틀 연속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기준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83.64명이다.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44.89명이고 전국평균은 169.11명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330명, 해외유입 27명 등 357명 늘어 누적확진자는 8만7681명이다. 전날(332명)보다 25명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300명대로 내려오는 등 불안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주일(2.17∼23)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357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2번이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상황을 주시하면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르면 주말 직전 발표할 예정이어서 제주형 거리두기 조정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도는 정부의 조정안 논의 과정을 지켜본 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설 연휴 잠복기와 백신 접종시기, 그리고 봄철 관광객 내도 등의 위험요소가 상존해 있는 만큼 세부 방역수칙 조정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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