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착한 임대인 운동' 읍면 확산

서귀포시 '착한 임대인 운동' 읍면 확산
성산·남원·표선·안덕 등 마을단위 10~30% 인하
  • 입력 : 2021. 02.21(일) 12:2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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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의 착한 임대인 운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읍면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읍면지역 마을까지 확산, 자발적인 동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1년은 지역 산업 전반에 전례 없는 위기였고, 특히 경영 여건이 취약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산리마을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마을회 소유 상가(일출봉 주차장 인근)에 대해 임대료 30%를 인하했다. 기념품점, 편의점 등 입주상가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월 임대료를 인하해 임차인들에게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성산뿐만 아니라 남원읍, 표선면, 안덕면으로 확산되고 있다.

남원읍 남원1리는 농산물판매장 1개소에 대해 임대료 30%를 인하했다. 표선면 성읍1리와 토산2리도 영업장 5곳에 대해 10~25%까지 임대료를 인하하고 있다. 안덕면 서광서리도 영업장 1곳에 대해 임대료 10%를 인하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서귀포시 착한 임대인 운동에는 개인 20여명과 단체 29곳이 동참해 임대료 10~30%를 인하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도움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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