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내달 정상 등교수업, 준비에 빈틈 없어야

[사설] 내달 정상 등교수업, 준비에 빈틈 없어야
  • 입력 : 2021. 02.18(목) 00:00
  • 편집부 기자 hl@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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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든 학교가 내달 새학기 등교수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작년 코로나19 장기화로 개학 연기를 거듭해 온 학사일정과 달리 올해엔 연기없이 3월 2일부터 입학식과 등교수업 등의 학사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이다. 교육당국 방침이 정해진 만큼 개학까지 2주동안 ‘교육가족’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안전한 일상생활 등이 무척 중요해졌다.

이석문 도교육감은 지난 16일 입학식과 등교수업의 정상 운영을 위한 ‘새학년 준비기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다음달 1일까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입학식과 등교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입학식은 신입생 규모별로 참석자수를 조정하고, 등교수업은 학생수와 학교별로 차등을 둬 적정 밀집도를 유지하는 등의 원칙을 정해 등교 이후 ‘방역·안전’을 도모토록 했다. 특히 개학전 2주동안 교육가족들의 코로나19 ‘안전’에 더욱 중점을 뒀다. 우선 개학전까지 전 기관 모든 직원과 교직원들의 타 시도 방문을 원칙적으로 금지시켰다. 보건교사도 171개교에 137명을 확대 배치, 철저한 방역과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한발 더 나아가 아이들 정상 등교수업의 안전한 진행에 필요하다면 ‘교육가족’을 향한 더 높은 강도의 ‘금지 조치’나 인력대책도 검토돼야 한다. 만에 하나 한, 두 사람의 확진자라도 발생시 막대한 일정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는 현실 때문이다.

더욱이 현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상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들을 제외시킨데다 집단면역 형성시기도 불확실한 상황이 아닌가. 일정기간 학교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비상’하게 대응하는게 맞다는 얘기다. ‘교육가족’ 모두 아이들의 차질없는 학교생활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안전’에 힘을 모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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