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 국가기록관리 발전 기여"

"제주문화원 국가기록관리 발전 기여"
국가기록원 수여 행정안정부장관 단체 표창 수상
향토 사료 총 82권 제작 등 기록문화 확산 이바지
  • 입력 : 2021. 02.08(월) 18:1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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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원(원장 김순이)이 최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서 수여하는 '2020년도 국가기록관리 유공 행정안전부장관 단체표창'을 받았다.

제주문화원은 1994년 창립 이래 제주지방 역사 관련 번역물을 지속적으로 발간해왔다. 지금까지 엮은 향토 사료 책자는 총 82권에 이른다.

특히 제주문화원은 2015년 이후 해방 이래 제주 사람들의 생활사를 조사, 정리하는 사업과 향토문화발전세미나를 매년 개최하면서 '기억으로 보는 제주도 생활문화' 1~3권을 펴냈고 최근에는 산야에 산재한 묘비 중 역사문화적으로 가치가 있는 비석들을 발굴, 조사해 '제주도금석문집' Ⅰ~Ⅲ권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우리마을역사문화기록화사업'으로 '함께 만드는 마을지' 4권을 출간했다.

국가기록원 표창은 국가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하거나 기록관리 연구, 교육 등 기록문화 확산 등에 이바지한 단체와 개인에게 주어진다. 제주문화원은 이번 표창이 국가기록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보존하는 중앙 기관인 국가기록원에서 공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했다.

김순이 제주문화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역대 원장님과 임원님, 회원님들의 지대한 관심과 사무국의 열정, 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특히 작년 10월 임기 중에 작고한 김봉오 전 원장님의 공로가 있었기에 가능한 상이었다. 제주문화원이 제주 지역 여느 기관보다 발간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인데, 국가 공인기관에서 인정해 주었다는 것은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이 표창을 계기로 더욱 정진하는 문화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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