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설연휴 537명 병원行… 제주소방 '비상근무'

작년 설연휴 537명 병원行… 제주소방 '비상근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특별경계'
119 통해 당전 병·의원과 약국 안내
  • 입력 : 2021. 02.07(일) 10:32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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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상황실.

119 상황실.

설 연휴를 앞두고 제주소방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기간에만 교통사고 등 각종 구조현장에 155건 출동, 48명을 구조했으며, 715건의 구급출동이 이뤄져 537명이 병원 신세를 졌다. 또 도내 병의원 안내와 응급처치 지도를 진행한 경우도 822건에 달했다.

 제주소방은 올해 설 연휴에도 이러한 구조·구급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 10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 이 기간 소방서별 긴급상황 대비 소방력이 100% 가동되고, 화재 취약 지역에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화재위험요인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또 평일에 비해 증가하는 약국 정보 안내 및 응급처치 상담 건수를 감안, 119신고를 통해 가까운 당번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안내한다.

 정병도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기 사용주의 등 소방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24시간 119상황관리를 통해 다양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도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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