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 전 코로나 검사하면 공영관광지 무료

제주 방문 전 코로나 검사하면 공영관광지 무료
음성판정 확인서 제출시 29곳 공영관광지 무료 입장
  • 입력 : 2021. 02.05(금) 12:1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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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미리 받고 제주로 오는 여행객들은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도내 공영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부터 제주 입도 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 확인서를 제출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에 한해 도내 공영관광지 29곳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4일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며 "부득이하게 제주를 방문할 때 입도 전 3일 이내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촉구했었다.

도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 4일간 14만 3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방문객 수(21만 1848명)보다는 32.5% 감소한 것이지만 한꺼번에 십수만명이 제주를 찾으며 방역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특히 최근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명 중 81.8%에 해당하는 9명이 해외 입국자이거나 수도권 확진자 접촉자, 수도권 방문자 등으로 확인되면서 외부 요인에 의한 감염 불안이 커진 상태다.

도는 이에 따라 제주 방문객에게 코로나 사전 진단 검사와 제주안심코드 설치를 강력히 권고하는 한편,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안전한 제주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모두의 협조가 절실한 만큼 제주안심코드 사용과 핵심 방역수칙 이행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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