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읽기 곤란' 따른 학습 소외 없앤다"

제주 "'읽기 곤란' 따른 학습 소외 없앤다"
지난해 도내 난독학생 30명·초저 한글미해득도 279명
제주도교육청, 치료비 및 검사비 지원... 맞춤형 지원
  • 입력 : 2021. 02.02(화) 16:2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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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한명의 학생도 '읽기 곤란'으로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난독학생 유형별 맞춤형 교육 지원에 나선다.

 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난독증 학생은 30명(1학년 6명, 2학년 8명, 3학년 8명, 4학년 4명, 5학년 3명, 6학년 1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별개로 지난해 12월 기준 초등학교 1~2학년 한글 미해득 학생은 279명으로, 1학년 비율은 3.20%(전체 학생수 6527명 중 209명), 2학년은 0.96%(전체 7325명 중 70명)다. 초 3~6학년 대상 기초학력(3R's-읽기, 쓰기, 기초수학) 검사 결과에서도 읽기 기준 점수 미도달 학생은 54명(3학년 29명, 4학년 21명, 5학년 3명, 6학년 1명)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난독증 학생의 치료비 및 검사비로 1인당 연간 200만원 이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학교별 난독증 지원 신청을 받아 치료비 및 검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원이 전문성을 갖고 읽기 곤란 학생들을 1:1로 맞춤형 지원할 수 있도록 '읽기 전문가 연수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다문화학생의 한글교육 및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다문화학생 학습지원 멘토링'과 초·중·고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교과학습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문화학생 성장 지원 멘토링'을 진행한다.

 중도입국 학생 및 외국인 학생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과 학교생활을 위해 '노둣돌 한국어학교'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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