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 21년 만에 마무리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 21년 만에 마무리
설문대할망전시관 준공 끝으로 사업 완료
  • 입력 : 2021. 02.02(화) 12:0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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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이 21년 만에 마무리됐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설문대할망전시관 준공을 끝으로 21년 만에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내에 총 사업비 1549억원을 들여 돌박물관, 오백장군갤러리, 설문대할망 전시관 등을 포함한 제주돌문화공원과 교래자연휴양림을 조성한 사업이다.

2단계로 나눠 진행된 이 사업은 1999년 첫 삽을 뜬 이래 21년 만에 마무리됐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개원 15주년을 맞아 2021년 '돌문화에서 조상의 삶의 애환과 지혜를 찾자'는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전시공간을 정비하는 한편 '돌, 흙, 나무, 쇠, 물'의 5가지 주제로 테마공원의 이미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돌문화공원의 인문학적, 자연생태적 가치를 활용해 코로나 블루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도민들과 관광객의 치유 장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아울러 제주 돌문화 이해와 상징성 제고를 위한 학술 세미나도 개최된다.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외형적으로는 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종료됐지만, 제주 돌문화와 민속문화 등을 널리 알리는 이제 출발선상"이라며 "돌문화공원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시설보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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