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이틀 연속으로 지역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1일 하루동안 해외 입국자가 1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됐지만 지역감염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23명으로 1명 늘었다.

　제주 523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일본에서 입국한 뒤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자가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새해들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한자릿 수를 기록하다 지난 16일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이어 24일부터 4일 연속 확진자 0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기준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77.97명을 증가했다.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40.38명이고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250.63명, 전국평균은 152.07명이다.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이 줄어든 15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508명이다.

　한편 2일 0시 전국 신규 확진자수는 국내발생 295명, 해외유입 41명 등 336명이고 누적환자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시로 196명, 가장 많은 지역 서울시로 2만4,395명이다.

　전국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1명이 늘었지만 사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3차 대유행'의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11월 20∼22일(348명→386명→330명)에도 사흘 연속 300명대를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