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부는 제주 내일 새벽 다시 눈발

찬 바람 부는 제주 내일 새벽 다시 눈발
산간지역 중심 1~3㎝가량 쌓일 듯..해상 풍랑특보 발효중
  • 입력 : 2021. 02.02(화) 08:2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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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1100고지 찾은 관광객.

한라산 1100고지 찾은 관광객.

봄이 오는 길목인 입춘을 앞두고 제주에 다시 한파가 찾아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일부터 내리던 비가 그친 제주지방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2일 구름 많고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2일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고 해안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2일 밤(오후 9시)부터 3일 새벽(오전 6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에 1~3㎝정도다. 나머지지역 예상 강수량은 5㎜미만이다.

 4일 새벽에도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거나 산지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은 뚝 떨어지겠다. 2일 낮 최고기온 4~8℃로 예상되며 3일 아침 최저기온은 0~3℃, 낮 최고기온은 8~9℃에 머물겠다.

 해상에서는 제주도전해상(북부 앞바다 제외)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북부 제외)는 2일 오후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2일 밤까지,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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