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재 돌봄사업 대상 612개소로 확대

제주 문화재 돌봄사업 대상 612개소로 확대
제주역사문화재·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 2곳 운영
전년보다 증가한 338개소와 274개소 돌봄 사업
  • 입력 : 2021. 02.02(화) 00: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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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 지역의 지정·비지정문화재 돌봄사업 대상이 612개소로 지난해보다 확대된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문화재에 대한 주기적인 사전점검(모니터링)과 일상 관리, 경미한 수리 활동을 통해 사전에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고, 사후에 발생하는 보수정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상시·예방적인 문화재관리 체계다. 돌봄사업이 시작된 이래 지난 10년간 관리 대상이 되는 문화재와 돌봄사업단(민간단체 공모 수행) 규모가 늘어나면서 상시인력 수, 사업 예산 등도 꾸준히 올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2021년도에는 제주를 비롯 전국의 국가지정문화재(등록문화재 포함)와 시·도지정문화재, 비지정문화재 등 8700여 개소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문화재 돌봄사업이 이뤄진다. 돌봄사업을 수행하는 전국의 돌봄사업단은 모두 합쳐 23곳으로 고용된 상시인력은 770여 명에 달한다. 문화재청은 돌봄인력의 역량 향상을 위해 경미수리·모니터링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제주에는 제주문화진흥재단 제주역사문화재돌봄사업단, 제주문화유산연구원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 2곳이 있다. 올해 제주역사문화재돌봄사업단은 338개소,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은 274개소의 문화재 돌봄사업을 이어간다. 이는 전년도 역사문화재 300개소, 자연문화재 229개소보다 늘어난 수치다. 사업 예산은 작년 13억2176만원에서 올해는 14억2556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들 사업단에서 활동하는 인력은 총 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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