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가정 만들기' 캠페인 실질 성과 주목

'책 읽는 가정 만들기' 캠페인 실질 성과 주목
제주도교육청, 지난 1월 본청·도서관 등 협업팀 구성
도민사회 확산 방안 고심… "독서교육 통해 학력격차 해소"
  • 입력 : 2021. 02.01(월) 14:5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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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가정·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문화 조성에 주력키로 해 성과가 주목된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본청 민주시민교육과와 미래인재교육과를 비롯 학교도서관 관계자 등으로 협업팀이 구성, '책 읽는 가정 만들기 캠페인' 추진을 위한 세부 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다. 현재 4차 협의가 진행중이며 이달 중에는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올해 실천과제를 '책 읽는 소리가 들리는, 책 읽는 가정 만들기'로 정하고 공공도서관 등 독서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력하며 캠페인을 전 도민사회로 확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초·기본학력 강화와 토론과 논술교육은 독서가 기반해야 가능하고, 민주시민의 자질인 인문학적 소양 역시 독서가 기반이 된다"면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과 '책 읽는 가정 만들기 캠페인' 등을 통해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올해 학생들의 비대면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전자책(e-book) 등 디지털독서콘텐츠 약 3000종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독서·어휘학습 지원 플랫폼 '한 학기 한 권 읽기 웹서비스 '책열매''구축이 올 상반기 완료되면 하반기에 적극 활용하면서 학생 개별 독서 성향에 맞는 국어수업을 도모할 계획이다.

 학교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독서교육 계획' 지원을 비롯해 학생들이 책과 더욱 친숙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도서관 환경 개선도 지속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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