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이전 신청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이전 신청
제주도 지난달 29일자 접수.. 도의회 의견수렴 등 거쳐 최종 결정
  • 입력 : 2021. 02.01(월) 14:0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 드림타워 야간 전경.

제주 드림타워 야간 전경.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 운영사인 롯데관광개발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이전신청을 제주자치도에 접수했다.

 제주자치도는 롯데관광개발이 지난달 29일 중문단지 롯데호텔제주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LT카지노를 드림타워로 확장 이전하는 허가 신청을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1175㎡규모의 롯데호텔 LT카지노는 제주드림타워로 이전하면서 면적이 5357㎡로 5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테이블 153대,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2019년 개정된 '카지노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에 따라 카지노 소재지를 2배 이상 확장 이전할 경우 카지노산업 영향평가를 거쳐 제주도의회의 의견 청취와 제주도 카지노업감독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롯데관광개발측은 이미 지난해 8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롯테호텔제주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로 이전하기 위한 '엘티카지노 영업소 소재지 및 면적 변경에 따른 영향평가서'를 제출, 적합 14명·조건부 적합 1명으로 사실상 '적합'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제주자치도는 도의회 의견 청취 등이 마무리되면 최종 이전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롯데관광개발측은 일정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3월쯤 이전 개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제주지역 언론과의 신년대담에서 제주드림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이전허가와 관련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시 사업자가 제시한 지역기여 사업으로 초·중·고 장학금 지원, 주민단체 활성화 및 소외계층 지원 사업등이 포함돼 있다"며 "카지노산업으로 인한 이익이 제주사회에 돌아가도록 정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혀 이전허가를 내주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52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