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트·메일 특화작목 선정 집중 육성

제주 비트·메일 특화작목 선정 집중 육성
2025년까지 77억원 투자
  • 입력 : 2021. 02.01(월) 12:46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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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비트와 메밀을 제주의 특화작목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77억원을 투입해 비트와 메밀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제주도지역특화작물발전협회 회의를 열어 10개 작목을 지역특화작목 후보군으로 선정한 뒤 농촌진흥청 심의를 거쳐 비트와 메밀을 최종 육성 작목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비트와 메일을 지역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비트에 대해선 제주 경작 환경에 알맞은 품종을 선발한 뒤 안정적인 생산과 수확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비트 가공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체계를 구축해 부가가치를 높인다. 메밀에 대해선 국산 품종 종자 보급과 재배 기술 보급, 가공제품 개발·유통 여건 개선 사업 등을 펼쳐 경쟁력을 키운다.

 도는 이같은 대책이 추진되면 2025년 도내 비트 재배면적이 4000㏊로 늘어나고 생산액은 8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밀 생산액은 45억원에서 125억원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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