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월2일 개학 모든 학생 등교수업할까

제주 3월2일 개학 모든 학생 등교수업할까
이석문 1일 "모든 학생 등교수업 전제 새학년 준비" 주문
설 연휴 이후 확진자 발생 추이 전면등교 최대 변수 전망
  • 입력 : 2021. 02.01(월) 11:1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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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등교수업. 한라일보DB

제주지역 등교수업. 한라일보DB

올해 3월 신학기 개학이 연기없이 2일 예정된 가운데 제주지역 모든 학생의 전면 등교수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모든 학생 등교수업을 전제로 새학년 준비에 나설 것을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1일 열린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모든 학생 등교수업을 전제로 학교와 협력을 충실히 하면서 새학년을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정부에서 현행 거리두기 방침을 설 연휴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설 이후 2주를 가장 안전하게 보내야한다. 이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도교육청은 최근 교육부 지침 발표에 따라 제주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등교수업 및 밀집도 조치 방안'을 수립 중이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에 따르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등교 수업일을 확보하되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은 2단계까지 학교밀집도(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유, 초 1~2학년은 신학기 매일 등교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고등학교 3학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 원칙이 유지된다. 단, 교육청이 지역과 학교 상황에 맞춰 최종 확정하게 된다.

 도내 등교수업 및 밀집도 조치는 교육부의 등교수업 확대 방침 속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관련해 이석문 교육감이 오는 16일 예정된 새학년 맞이 기자회견에서 새학년 정상 시행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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