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제주해경 '특별대책' 운영

설 앞두고 제주해경 '특별대책' 운영
총 1·2단계로 나눠 해양사고 예방 활동
여객선 인접 해역에 경비함정 전진배치
음주운항·코로나 예방수칙 단속도 전개
  • 입력 : 2021. 01.31(일) 09:5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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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설 명절 전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지난 28일부터 2월 9일까지는 1단계로 사전 점검 및 홍보 기간으로 진행되며,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는 단계를 2단계로 격상, 현장 안전관리 총력대응 기간으로 운영된다.

 우선 여객선, 유도선 및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운항질서 확립과 사전 예방 활동에 나선다. 귀성객 및 관광객 수송 여객선 항로 인접 해역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해 긴급상황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유도선 및 낚시어선 등에 대해서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및 코로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병행한다.

 또한 음주운항 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선박을 중심으로 사업자와 선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음주운항 특별단속 활동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설 연휴기간 해양사고 발생 취약지역의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구조세력의 화순항 전진 배치, 만일의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한 해양환경공단과 방제자원 동원태세를 확립한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우리 민족 고유의 설명절 기간 선제적인 사고 예방 중심의 활동을 통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제주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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