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오름·용천수·습지 복원·시설 개선

서귀포시, 오름·용천수·습지 복원·시설 개선
조기 집행 12억3000만원 투입… 상반기 정비 완료
  • 입력 : 2021. 01.30(토) 10:1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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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탐방객의 증가로 훼손된 오름, 용천수, 습지의 자연환경 보전 이용시설에 대해 상반기 정비를 완료한다.

시는 사업비 12억3000만원을 투입해 탐방객 편의시설과 훼손지 복원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오름정비사업에 8억3000만원을 들여 대정읍 녹남봉 등 오름 15곳에 대해 탐방매트, 계단 설치 및 안전휀스 정비 등에 나선다. 또 정상부 훼손으로 2년간 휴식년제에 돌입한 백약이오름에 대해 복원 위주로 정비할 예정이다.

또 용천수와 관련, 1억원을 투자해 일과리 서통물과 위미리 넙빌레 등 2곳에 대해 겹담과 전석을 쌓고 향토수종을 심어 조상들의 정서가 어린 장소로 보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습지에 대해 3억원을 투입해 대정읍 무릉리 구시흘못에 대해 탐방로 정비 및 습지식생 복원을 통해 주민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름, 용천수, 습지 정비사업을 상반기에 조속히 완료해 시민과 탐방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해소하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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