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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도심 학교 활성화, 행정도 적극 지원해야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1. 0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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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 원도심을 살리는게 쉽지 않은 일이다. 바로 원도심에 있는 학교의 실상만 봐도 알 수 있다.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대로 보여준다. 교육청 차원에서 원도심 학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이 수년째 추진되고 있지만 한계를 보이고 있어서다. 원도심 학교의 학생 수 감소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원도심 학교 8곳의 학생 수는 해마다 눈에 띄게 줄었다. 2018년 2023명, 2019년 1985명, 지난해 1895명(4월 1일 기준)에서 올해는 1848명(1월 19일 기준 학급편성 결과)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원도심 지역 학교 중 1990학년도 이후 최대 학급수 대비 학급 수가 50% 이상 감소한 학교는 제주남초 등 제주시 5개교, 서귀포초 등 서귀포시 3개교다. 최근 학생 수 감소 현상이 가장 가파른 학교는 광양초로, 2018년 292명에서 올해 239명으로 53명이 줄었다. 서귀서초는 지난해 240명까지 증가했다가 올해 233명으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렇다고 교육청이 원도심 학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화프로그램 운영, 원어민 수업시수 확보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역부족이다. 지역이 살아나지 않는데 학교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예전에 부흥했던 원도심 지역이 갈수록 쇠락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원도심의 인구 감소가 두드러지면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원도심 학교 활성화는 교육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다는 얘기다. 따라서 행정이 정주여건 개선 등 원도심 활성화에 보다 적극 나서야 한다. 원도심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 학교는 저절로 살아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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