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주요 사업 면세점 빼고 모조리 적자

JDC 주요 사업 면세점 빼고 모조리 적자
항공우주박물관 최대 적자 전면 재검토 의견
  • 입력 : 2021. 01.26(화) 14:58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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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설립 이후 추진한 주요 사업 중 면세점 사업만 흑자를 냈을뿐 나머지는 모두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JDC 미래전략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설립된 JDC는 면세점 사업을 하며 순수익 1조4233억원과 기타 수입 6753억원을 합쳐 2조986억원(2019년 기준)의 수입을 올렸다.

그러나 나머지 사업들은 모조리 적자를 냈다.

JDC는 영어교육도시 사업에서 706억원의 적자를 낸 것을 비롯해 ▷신화역사공원 263억원 적자 ▷헬스케어타운 384억원 적자 ▷첨단과학기술단지 964억원 적자 ▷예래휴양형주거단지사업 105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가 큰 사업은 항공우주박물관이다. 항공우주박물관 사업에 1498억원을 투자했지만 수입은 186억원에 그쳐 1303억원의 천문학적 손실을 봤다.

이에 따라 용역을 수행한 용역진은 항공우주박물관 사업에 대해 "현재 구조로 운영하면 2031년 기준 누적 적자는 2585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사업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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