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제주4·3평화문학상 1629편 접수

제9회 제주4·3평화문학상 1629편 접수
시·장편소설·논픽션 합쳐 전년보다 35% 증가
  • 입력 : 2021. 01.25(월) 14:1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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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제9회 제주4·3평화문학상을 공모한 결과 286명이 총 1629편을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이뤄졌다. 그 결과 시 1486편, 장편소설 130편, 논픽션 13편이 접수됐다. 해외(미국, 일본)를 포함해 도외지역 응모자가 251명에 이른다.

이는 전년도 1204편(220명)보다 약 35%(425편) 증가한 수치다. 4·3평화재단 측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4·3희생자추념식과 지역 위령제 등 추모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된 가운데 4·3과 4·3평화문학상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제9회 4·3평화문학상 심사위원회는 2~3월 응모작에 대한 심사를 벌여 3월 중 부문별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르별 예비심사, 본심사 위원에는 제주 출신 문인이 1명 이상 포함됐다. 당선작 상금은 소설 5000만원, 시 2000만원, 논픽션 2000만원 등 9000만원 규모다.

제주4·3평화문학상은 제주도의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조례'에 따라 2012년 제정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2015년부터 4·3평화문학상 운영을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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