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추락 당시 운전자 A(43·서귀포)씨는 차가 바다에 빠지자 자력 탈출해 도움을 요청했으며,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낚시객이 A씨 구조 요청을 듣고 구명조끼를 던져 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낚시객이 던져준 구명조끼를 잡고 있던 A씨를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해경은 A씨가 차량 운행 중 미끄러져 바다에 빠졌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음주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