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나흘째 북극발 한파·폭설 '소강상태'

제주지방 나흘째 북극발 한파·폭설 '소강상태'
9일 오후부터 점차 눈발 약해져.. 여전히 대설특보 발효중
4일간 어리목 58, 표선 32, 제주 9.2, 서귀포 4.0㎝ 적설
  • 입력 : 2021. 01.09(토) 14:3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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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내리는 성읍민속마을 전경. 강희만기자

나흘째 이어지던 제주지방의 한파와 폭설이 9일 오후부터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에는 10일까지 눈이 내려쌓이겠다. 여전히 제주도 산지와 북부 동부에 대설경보, 제주도 남부와 서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다.

 하지만 눈의 강도는 차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곳에 따라 일시적으로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지난 6일부터 9일 오후 2시까지 내린 주요 지점의 적설량을 보면 어리목에 58.2㎝가 내린 것으로 비롯해 표선 32.6, 산천단 42.2, 성산 19.9, 강정 17.2, 유수암 18.9, 추자도 11.4, 성산수산 10.7, 제주 9.2, 서귀포 4.0, 제주공항 9.6㎝를 기록중이다.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도 10일 새벽까지 강하게 불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 2시 현재 일 최대순간풍속은 고산 26., 윗세오름 23.9, 마라도 21.3, 가파도 19.8, 우도 19.8, 제주공항 18.7m/s의 바람이 불었다.

 해상에 발효 중인 풍랑특보는 10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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